다음 날 운전해야 하는데 술이 덜 깬 것 같을 때 여러 방법을 시도합니다. 하지만 혈중알코올농도를 빠르게 낮추는 방법은 사실상 없습니다.
효과가 없거나 미미한 방법
- 찬물 샤워·세수: 정신이 맑아진 느낌만 들 뿐 알코올 분해 속도는 그대로입니다
- 커피: 각성 효과로 덜 취한 것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수치는 줄지 않습니다
- 숙취해소제: 숙취 증상 완화를 목적으로 하며, 혈중알코올농도를 단속 기준 아래로 낮춰 준다는 근거로 보기 어렵습니다
- 사우나·운동: 땀으로 배출되는 알코올 양은 극히 적고, 탈수 위험만 커집니다
- 구강청결제·껌: 입 냄새만 가릴 뿐이고, 알코올이 든 구강청결제는 오히려 호흡측정 수치를 순간적으로 높일 수 있습니다
결국 시간이 유일한 방법
간이 알코올을 분해하는 속도는 개인마다 대체로 일정합니다. 흡수가 끝난 뒤 시간당 평균 0.015% 안팎 줄어든다고 보고, 많이 마셨다면 다음 날 오전까지 수치가 남아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해야 합니다.
잠을 자도 마찬가지
수면 중에도 분해 속도는 크게 빨라지지 않습니다. 새벽 늦게까지 마시고 서너 시간 잔 뒤 출근길에 운전하면 0.03%는 물론 0.08%를 넘는 경우도 있습니다.
걸렸다면
숙취운전도 처벌 기준은 같습니다. 다만 전날 음주 후 상당한 시간이 지났다는 경위는 양형과 면허 구제에서 참작될 수 있으니, 음주 종료 시각을 보여주는 자료를 챙겨 두세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