술을 마신 뒤 몇 시간이 지나야 운전해도 되는지는 많은 분이 궁금해하지만, 정확한 정답은 없습니다. 다만 대략적인 계산 방법은 있습니다.
혈중알코올농도는 얼마나 빨리 줄어드나
마신 알코올이 흡수된 뒤 혈중알코올농도는 시간당 평균 0.015% 안팎 줄어든다고 알려져 있습니다. 개인차가 커서 시간당 0.008%에서 0.03%까지 범위로 봅니다. 수사기관이 운전 당시 수치를 역산할 때는 운전자에게 유리하도록 가장 낮은 감소치(0.008%)를 적용합니다.
계산 예시
체중 70kg 남성이 소주 한 병(360ml, 16.5%)을 마신 경우 알코올은 약 47g입니다.
- 이론상 최고 혈중알코올농도: 약 0.09~0.1% (위드마크 공식에 따른 이론상 최고치로, 실제로는 흡수 속도·분해·체질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)
- 시간당 0.015%씩 줄면 0.03% 아래로 내려가는 데 약 4~5시간 이상
- 분해가 느린 사람(시간당 0.008%)이라면 8시간 이상
소주 두 병이라면 이론상 최고치가 0.2% 가까이 올라가 다음 날 아침까지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.
시간 계산보다 중요한 것
- 여성, 체중이 적은 사람, 공복 음주는 수치가 더 높게 나옵니다
- 피로, 수면 부족, 간 기능 상태도 영향을 줍니다
- 늦게까지 마셨다면 다음 날 오전 운전은 피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
적발됐다면
음주 종료 시각, 마신 양, 측정 시각을 정리해 두세요. 측정 시점이 흡수가 진행되는 상승기였는지, 역산이 정확한지 따져볼 근거가 됩니다.